제주경찰청 '사람해요 제주' 대대적 캠페인 전개
표성준 기자 sjpyo@ihalla.com 후진국형 교통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제주의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이 올해도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. 경찰에 따르면 제주의 차 대 사람 사망사고는 2016년 총 80명 중 39명, 2017년 역시 총 80명 중 39명으로 각각 48.8%를 차지해 후진국형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절반에 달하고 있다. 경찰은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차량 우선의 교통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. 실제 인구 10만명당 승차 중 우리나라의 사망사고는 2.0명으로 OECD 평균(2.4명) 이하이지만 보행 중 사망자는 3.8명으로 OECD